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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려 선박 공격 등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운임 급등으로 미국산 원유 주문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며 "공격이 적중했다는 가짜 주장과 기뢰 공격 등을 꾸며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유가 전쟁 전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의 근거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기사를 들었다. WSJ는 케이플러 자료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량과 오만만 해상 환적 물량이 10월 18일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약 1400만배럴로, 이란 전쟁 전의 82%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 무료인터넷게임 반면 대체 송유관 등을 통한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중동 전체 원유 흐름은 하루 평균 2400만배럴을 웃돌았다. 이는 전쟁 전 2330만배럴보다 많은 규모다. 중동 전체 원유 흐름은 전쟁 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과량이 전쟁 전보다 많아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WSJ가 인용한 수치와 맞지 않는다. 미국산 원유의 아시아 수출 전망은 이와 다른 흐름을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시아정유사들의 11월 인도분 미국산 원유 주문량이 이달 들어 전월 대비 약 50% 감소한 2400~2600만배럴이라고 보도했다. 이달 말까지 주문 속도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케이플러와 보텍사의 선박 추적 자료 기준으로 7년 만의 최저 수준이 될 수 있다. 거래주기가 끝난 뒤에도 주문이 가능해 최종 물량은 바뀔 수 있지만, 보텍사는 단기간에 주문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작게 내다봤다. 아시아 수요를 위축시킨 핵심 요인은 유조선 운임이다. 잭팟 발틱거래소 기준 미국 걸프 연안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하는 운임은 이달 초 7960만달러까지 치솟은 후 최근 약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쟁 전 5년간의 평균(800만달러)과 비교하면 여전히 세 배 이상 높은 가격이다. 랜디 호킨스 발레로에너지 원유거래 책임자는 콘퍼런스콜에서 미국 걸프 연안에서 아시아까지 원유를 운송하는 데 배럴당 30∼35달러가 들며, 지난해보다 최대 7배 높다고 말했다. 호킨스 책임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소형 선박으로 원유를 운반한 뒤 오만만에서 대형 선박에 옮겨 싣는 환적이 늘면서 같은 양의 원유를 운송하는 데 더 많은 선박이 묶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급등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39% 상승한 배럴당 9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00% 뛴 배럴당 113.17달러로 마감했다. 이란을 향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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